에피소드
줄거리
친엄마의 비굴한 태도와 의붓아버지의 끈질긴 괴롭힘 속에서, 서로아의 세계는 무너지고 깊은 균열 아래로 끝없이 가라앉는다. 그때마다 이복오빠 유준은 늘 가장 먼저 나타나 그녀를 구해낸다. 영웅처럼, 구원처럼. 그는 서로아를 붙잡아 빛이 있는 쪽으로 끌어올린다. 서로아는 점점 유준에게 의지하게 되고, 그의 정의감과 선함을 믿고 불완전한 품 안에 몸을 숨긴다. 그에게 유준은 세상을 구해준 단 하나의 영웅이지만, 자신은 그의 짐이자 불행이라고 믿는 순간, 해시를 떠나는 그녀의 뒷모습을 끝까지 따라가던 유준의 시선을 서로아는 알지 못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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